[아시아증시 오후] 혼조세…엔화 반등 vs. 중국 경기 회복 기대

입력 2013-08-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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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0.2% ↓…상하이, 1.9% ↑

아시아 주요 증시는 26일 혼조세를 연출했다.

일본증시는 엔화 가치가 반등하면서 하락한 반면 중화권 증시는 중국의 경제 성장세가 회복하고 있다는 기대로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2% 하락한 1만3636.28에, 토픽스지수는 0.1% 내린 1140.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 오른 2096.47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3% 상승한 7894.97로 장을 마감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오후 4시30분 현재 0.35% 오른 1만8584.37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22% 상승한 3095.73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는 2만2017.90로 전일보다 0.71% 올랐다.

이날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 출구전략 우려가 다소 완화했다.

지난 24일 발표된 미국의 주택지표는 예상을 밑돌았다. 이로 인해 연준이 오는 9월에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전 세계 중앙은행 총재들은 지난 22~24일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 미팅에서 연준의 출구전략 우려로 신흥국에서 자본이 대거 빠져나가면서 글로벌 금융 안정성이 리스크에 있다고 경고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의 양적완화 출구전략 시기와 규모가 불확실하게 남은 것은 시장의 변동성을 높인다고 지적했다.

마틴 레코스 맥쿼리프리이빗웰스 부문 책임자는 “연준의 출구전략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다”면서 “출구전략 의미는 미국의 경제가 탄탄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미툴 고테차 크레디트아그리콜 글로벌 마켓리서치 책임자는 “최근 금리가 하락하면서 이번주 시장은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최근 발표된 지표도 위험자산(증시)에 긍정적 신호”라고 말했다.

일본증시에서는 엔화 가치가 반등하면서 수출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전일 대비 0.5% 하락한 98.55엔에 거래되고 있다.

특징종목으로는 스즈키자동차가 1.92% 떨어졌다. 미쓰비시일렉트릭은 0.50% 하락했다.

토요타는 0.16%, 니콘은 0.12% 각각 내렸다.

중국증시는 중국의 경제가 안정화하고 있다는 전망에 상승했다.

크레디트스위스와 도이체방크는 지난 주 중국의 경제성장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중국의 수출과 제조업 지표를 보면 경제성장률이 2개 분기 연속 하락에서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우칸 드래곤생명보험 펀드매니저는 “중국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장시구리는 2.4% 뛰었다. 씨틱증권은 5.23%, 하이퉁증권은 8.10% 각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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