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 여파, 환율 급락세…1110 원선 하향데스트 전망

입력 2013-08-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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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달러 약세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26일 원·달러 환율은 9시 9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5원 떨어진 1112.40 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9원 내린 1113 원으로 급락출발한 뒤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미 주택지표 부진으로 글로벌 달러가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및 아시아시장 동향에 주목하며 1110원 하향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전 주말 국제외환시장에서 미 달러는 미국 주택지표 부진으로 주요통화에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1.340 달러(전 거래일 종가 대비)로 고점을 높이고 1.338 달러에 상승 마감했다. 엔·달러는 99.1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98.7 엔에 상승 마감했다.

미국 상무부는 23일(현지시간) 7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13.4% 감소한 39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 전망치 48만7000건에도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3년 2개월만에 최고 감소폭이다. 당초 발표한 6월 수치(49만7000채)도 45만5000채로 수정됐다.

한편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열린 잭슨홀 미팅에 참석한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기가 회복되면 다음 달 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에 힘을 실을 수 있다"고 주장했고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 역시 "지표가 꾸준하게 개선된다면 연내에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는 데 동의한다"고 언급했다.

반면,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는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를 서둘러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해 여전히 연준 내 위원들의 엇갈린 견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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