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흐름 속 기업경쟁력 제고방안은

입력 2013-08-2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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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에너지관리공단, 국제 컨퍼런스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온실가스감축제도 개선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영국, 독일 배출권거래제의 배출권할당과정에서 산업계의 참여방식 및 수준을 살펴보고 온실가스 감축의무 이행으로 인한 기업경쟁력 약화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키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300여개 기업의 온실가스·에너지 담당자가 참석,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첫 세션에선 독일에서 배출권거래제가 추진되면서 배출량 측정, 평가, 제재 과정에서 기업과 정부 간 발생한 적잖은 법적분쟁이 소개됐다. 독일배출권거래국의 케더린 브로우어스 팀장은 이러한 법정분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선 산업계의 충분한 의견수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 세션에선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운영 경험을 기초로 2015년 국내 배출권거래제 도입 시 기업경쟁력 약화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 최광림 실장과 아주대학교 함효준교수, 건설기술연구원 신현준 박사, ㈜안테크 안종환 사장은 온실가스 감축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선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어 열린 패널 토론에선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제도 설계 단계부터 산업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산업부 채희봉 에너지수요관리정책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에너지 효율과 수요관리를 통해 실질적인 탄소배출량 감축이 가능하다”면서 “우리 정부도 에너지 효율 향상에 초점을 둔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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