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액세서리업계, 애플서 삼성으로 ‘갈아타기’

입력 2013-08-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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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 액세서리업체들이 삼성전자 등을 위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빈센트 곽 매직킹덤 최고경영자(CEO)는 “모바일기기가 애플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삼성과 레노버 등의 비중이 커지면서 액세서리 생산 비용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의 모바일기기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에 그쳐 액세서리도 한두가지 종류로 단순화화는 편리함이 있었다. 그러나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중국 매출이 줄면서 액세서리제조업체들은 다양한 종류의 제품에 맞춘 액세서리를 생산해야 하는 상황이다.

곽 CEO는 “소비자들이 삼성과 중국의 모바일업체들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제품 라인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제품 라인 확장으로 리스크를 줄였다”면서 “애플에만 집중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애플의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은 지난 2분기에 5%로 하락했다. 삼성의 점유율은 18% 상승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중국 태블릿PC시장에서 애플 아이패드의 2분기 점유율은 28%로 전년 동기의 49%에서 21%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삼성은 전년의 6%에서 11%로 상승했다.

매직킹덤은 애플 제품에 사용하는 2만 위안의 신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는 동시에 저렴한 모바일기기에 맞춰 저가의 액세서리도 내놔야 하는 문제에 부딪혔다.

저가의 액세서리 가격은 300위안으로 아이폰 케이스의 3분의 1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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