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첫 '고객캠핑 이벤트' 인기 폭발

▲르노삼성차는 오는 8월31일~9월1일 이틀간 고객들을 위한 캠핑 행사를 충남 태안 몽상포 해수욕장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이번 행사의 이미지 컷이다. 사진제공 르노삼성차

르노삼성자동차가 고객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개최하는 캠핑 행사가 주목받고 있다. 르노삼성차가 전 차종 고객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캠핑 이벤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23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이번 러브＆땡큐 페스티벌은 지난 7월29일 접수를 시작한 지 이틀 만에 700여팀이 신청하는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번 행사는 르노삼성차 차량을 보유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8월31일부터 9월1일까지 1박2일간 충남 태안 몽산포의 캠핑장에서 진행된다. 1000여 가족을 초청하면서 캠핑 규모는 약 5000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제품을 구매해 준 감사의 표시와 함께 차후 재구매시에도 자사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라며 “고객과 함께 1박2일을 보내면서 고객이 가지고 있는 기업의 이미지를 개선시키고 르노삼성차와의 소속감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 번 르노삼성차를 산 고객은 끝까지 챙긴다는 회사의 고객서비스가 이번 행사의 취지이자, 인기 비결인 셈이다.

실제 르노삼성차의 월 판매대수 중 약 22%는 재구매 고객이다. 이를 고려해 회사 측은 매달 판매조건을 발표할 시 재구매 고객에 대해 추가적인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러브＆땡큐 페스티벌 행사에 르노삼성은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캠핑장을 총 4개의 테마 빌리지로 나눠 참가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위해서는 어린이를 위한 튜브 형 물놀이 시설과 5세 이하 유아를 위한 놀이방을 운영한다. 특히 캠핑 축제인 만큼 잠자리에서부터 먹거리, 놀거리, 고객차량의 무상점검 서비스까지 준비해 르노삼성의 기업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주수연 르노삼성차 마케팅담당 부장은 “올 상반기 재구매 프로그램을 실시하면서 우리 제품만 10대 이상 구매한 고객이 있을 정도로 고객의 관심이 큰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