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미 대형은행 신용등급 검토

입력 2013-08-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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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대형 은행들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디스는 이날 골드만삭스를 비롯해 JP모건체이스·모건스탠리·웰스파고의 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의 신용등급 역시 검토하고 있다면서 등급이 강등될지, 상향조정될지는 불확실하다고 무디스는 전했다.

무디스는 스테이트스트리트와 뱅크오브뉴욕멜론의 신용등급도 검토하고 있으며 이미 강등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은행 개혁법안인 도드-프랭크법은 납세자들의 세금이 부실은행에 투입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면서 “은행이 스스로 자구책을 만들지 못하는 상태에서 위기를 맞으면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빠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들이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겪을 수 있다고 무디스는 내다봤다.

무디스는 JP모건과 웰스파고의 신용등급을 ‘A2’로 제시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에는 ‘A3’ 모건스탠리에는 ‘Baa1’의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BoA와 씨티그룹의 등급은 ‘Baa2’다.

무디스의 이날 대형 은행들의 신용등급 강등 경고는 또다른 신평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일맥상통한다.

S&P는 지난 6월 미 정부가 지난 2008년의 금융위기 당시의 상황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은행권에 대한 규제개혁을 이행하면 은행들의 신용등급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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