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 “양적완화, 제조업 못 살린다”

입력 2013-08-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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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 전략이 미국 제조업의 회복을 이끌 수 없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셔 총재는 이날 플로리다 연설에서 “연준은 기업들이 생산을 확장하도록 양적완화로 유동성을 공급했다”면서 “제조업 성장을 저해하고 있는 것은 재정정책과 규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에 대해서는 “(이를) 진작에 축소했어야 했다”면서 “경제는 자산매입 속도를 줄여도 될 만큼 탄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로 채권매입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준은 전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발표했다. 이번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 연준 위원들이 연내 양적완화를 축소한다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출구전략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셔 총재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조정없이 양적완화를 지속하면 리스크가 많다”면서 “경제지표가 실망적이지 않으면 오는 9월17~18일 FOMC에서 매월 850억 달러 규모의 양적완화 규모를 줄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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