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가 22일(현지시간) 중국 산둥성 지난시 중급법원에서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공개 재판을 받는 모습이 홍콩 거리에서 방송되고 있다. 보시라이는 뇌물 수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1시간 걸쳐 진행된 재판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문자 중계됐다. 이번 재판은 중국의 5세대 지도부 출범 이후 최고위직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는 점에서 시진핑 체제의 반부패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시험대로 주목받고 있다. 홍콩/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