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106경기 만에 20호 홈런…지난해 24호 넘는다

입력 2013-08-23 07:05 수정 2013-08-2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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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일본야구기구 홈페이지)

이대호(31ㆍ오릭스 버펄로스ㆍ사진)가 두 경기 연속 홈런 포함 2안타를 폭발시켰다. 시즌 20홈런이자 일본 진출 44호 홈런이다.

이대호는 22일 일본 후쿠오카의 야후돔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회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일본 진출 첫해였던 지난해 144경기에서 24개의 홈런을 기록했던 이대호는 올해는 106경기 만에 20홈런 고지에 올라 지난해 자신의 홈런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대호는 4―0으로 앞선 5회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등장, 상대 선발투수 호아시 가즈유키(34)의 4구(변화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큰 아치를 그렸다.

이날 5타수 2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308에서 0.309(리그 9위)로 끌어올렸다. 이대호의 맹활에 힘입어 오릭스는 5대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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