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성장률 목표 7.5% 달성 전망 -블룸버그 서베이

입력 2013-08-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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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성장률이 올해 목표치 7.5%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지난 15~20일 20명의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한 조사 결과, 중국은 7.5%의 연간 경제성장률을 오는 2014년에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제 성장세가 가속화하고 유럽의 경기가 회복하면서 중국 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금융시장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균형적인 경제 발전을 위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루이스 쿠이지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그룹(RBSG)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경제 성장이 가속화하면서 중국의 성장을 지지하고 있는 수출이 연말에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이지스 이코노미스트는 “주요 리스크는 신흥시장의 약한 경제 성장 둔화와 중국 정부가 통화긴축 정책을 상쇄할 충분한 재정정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이날 지난 7월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공개한다.

투자자들은 7월 FOMC 의사록에 연준이 매월 85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언제 축소할 지에 대한 단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이 이르면 9월 출구전략을 실행할 수 있다는 우려와 중국의 경기둔화 전망이 겹치면서 신흥시장에서는 자본이 대거 빠져나가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6월 기록한 올해 최저치에서 6% 정도 상승했다.

조사에 참여한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연말에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인민은행의 위안화 변동폭 확대 조치는 4분기에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바클레이스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 달 향후 3년 안에 중국의 분기 성장률이 3%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바클레이스는 “중국이 경착륙 리스크에 직면했다”면서 올해와 2014년 성장률을 7.4%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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