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세계 최초 5.5인치 스마트폰용 QHD LCD 개발

입력 2013-08-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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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세계 최초 5.5인치 스마트폰용 QHD LCD를 모델이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5.5인치 스마트폰용 QHD(Quad HD) AH-IPS LCD 패널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QHD는 일반 HD(720×1280)의 4배인 WQHD(1440×2560) 해상도를 뜻한다. 인치당 픽셀 수는 5.5인치 패널을 기준으로 538ppi에 이른다.

QHD 디스플레이는 더 많은 픽셀로 그래픽을 구현하기 때문에 일반 디스플레이보다 색과 명암, 선명함이 우수하다. 고해상도 사진이나 블루레이급 영상을 더욱 생동감 있게 감상할 수 있으며, 마치 실물을 옮겨 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최근 5인치 이상의 패블릿(폰+태블릿) 제품이 스마트폰의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500ppi 이상의 해상도가 충분히 경쟁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LG디스플레이가 이번에 개발한 QHD LCD는 초고해상도와 더불어 지난 달 발표한 5.2인치 FHD LCD와 같은 좌우 1.2mm 최소 베젤(터치 제외)을 유지했다. 여기에 두께는 1.2mm(터치 제외)로 12%가량 더 얇아져 가장 슬림한 LCD패널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다.

뿐만 아니라 밝기 역시 5.2인치 FHD와 동급 수준의 높은 휘도를 구현한다. 고해상도로 갈수록 보다 많은 픽셀이 들어가기 때문에 빛 투과율을 높이기 어렵지만, LTPS(저온폴리실리콘) 기판을 바탕으로 픽셀구조와 설계 개선을 이뤘다. 이를 통해 개구율(전체 화면 대비 정보 표시가 가능한 면적의 비율)과 투과율을 높임으로써 고휘도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 IT·모바일 개발그룹장 김병구 상무는 “고해상도로 갈수록 화면을 키워도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로 볼 수 있다“며 “500ppi 이상 초고해상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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