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증시 반등한다?

입력 2013-08-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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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출구전략 우려에 휘청이는 인도증시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CNBC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이날 6% 가까이 급락했고 루피화 가치는 달러 대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지난 5월 말부터 10% 이상 하락했다. 달러·루피 환율은 19일 64.11루피에 거래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이르면 9월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한 영향이다.

마크 모비우스 템플턴이머징마켓그룹 회장 등 일부 전문가들은 인도 자산에 투자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인도증시 투자가 매력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스티브 브라이스 스탠다드차타드(SC) 수석 투자전략가는 “인도증시는 기술적 관점에서 매력적”면서 “단기간에 빠르게 자금이 유출됐기 때문에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브라이스 전략가는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최근 수개월 동안 1만8000~2만500선에서 거래됐다”면서 “이 범위가 바닥이며 반등의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호전된 경제지표가 나오거나 긍정적인 정책이 발표되면 단기적으로 증시가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금융서비스업체 HDFC의 케키 미스트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 동안 해외 투자자들이 인도로 들어왔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인도증시는 매력적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해외 투자 유치를 이끌 정책을 내놓고 인도중앙은행(RBI)이 유동성 공급 등 통화완화 기조를 보이면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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