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중국의 도움이 필요해”

입력 2013-08-21 10:39 수정 2013-08-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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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점유율 7위에 그쳐…중국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 두 배 증가

애플이 스마트폰시장의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중국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고 CNN머니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중국의 스마트폰시장에서 점유율이 7위에 그치고 있다. 애플의 전 세계 주요국 점유율이 1~2위를 기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에서 부진한 실적을 보이는 것이다.

중국의 스마트폰시장 성장 속도를 감안하면 애플의 중국 소비자 공략은 필수라고 CNN머니는 전했다.

중국의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는 2배 증가했다.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3대 중 1대는 중국에서 팔린 셈이다. 이는 미국 인도 일본 영국의 지난해 판매 규모를 합친 것보다 많다.

특히 중국을 제외한 서구의 스마트폰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라는 점에서 중국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미국의 스마트폰시장은 지난해 36%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중국보다는 낮다.

닉 랜델-밀스 인디고이쿼티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산업은 성숙해지고 있다”면서 “프리미엄에서 대중시장으로 성장이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이 저가 스마트폰시장에 진출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애플은 다음 달 중국시장에 저가 스마트폰인 아이폰5C를 공개할 전망이다. 공개일은 9월10일로 예상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달 아이폰5C 공개와 관련해 언급을 피했다.

전문가들은 고가 스마트폰이 미국을 비롯한 국가에서 먹혔지만 중국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중국의 이동통신사들은 휴대전화 구매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콜린 길리스 BGC 파트너스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고가의 고품질 제품을 고집한다”면서 “중국에서 애플은 시장에 맞는 제품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인들이 살 수 있는 스마트폰을 만드는 것이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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