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독일서 공개될 ‘갤럭시 기어’ 어떻게 나오나

입력 2013-08-21 09: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갤럭시 기어 콘셉트 사진.
삼성전자가 내달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할 것으로 보이는 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기어는 IFA 2013 개막 전 열리는 ‘삼성 모바일언팩’에서 ‘갤럭시노트3’와 함께 가장 핵심적인 제품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거론되고 있는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 기어는 2.5인치 OLED 화면을 탑재한다. 단, 플렉서블(휘어지는) 디스플레이는 차기 버전부터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1.5GHz 듀얼코어 엑시노스 4212, 운영체제(OS)는 구글 안드로이드 4.1이 유력하다.

손목시계줄과 버클 부분에 카메라와 스피커가 내장돼 있으며 NFC 기능도 지원한다. 블루투스 4.0 채택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갤럭시 기어에서 이메일 알림을 확인할 수 있고, 스마트폰을 켜면 갤럭시 기어에서 확인한 이메일 화면을 바로 볼 수 있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나 라인 등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기어는 사용자 손목의 움직임을 파악해 화면을 켜고 끄는 기능도 갖췄다. 손목을 들어 눈앞에 시계를 가져가면 화면이 켜지는 식이다. 화면이 작은 만큼 문자를 입력하는 기능은 빠질 것으로 보인다.

또 갤럭시 기어는 다양한 건강관리 앱과도 연동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삼성전자는 모바일 기기의 센서를 통해 걸음 수, 운동량, 습도상태 등을 측정하고 사용자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S헬스’ 앱을 공개한 바 있다.

갤럭시 시리즈의 전용 액세서리인 만큼, 전화 기능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워치가 손목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PC가 되려면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를 통해 연동되는 형태가 아니라 SIM카드, 셀 방식 무선통신, 데이터 커넥션 등을 갖춰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워치가 기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의 액세서리에서 독립적인 웨어러블 기기로 진화하기 위해서는 2~3년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고액연봉도 필요 없다” 워라벨 찾아 금융사 짐싸고 나오는 MZ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10: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924,000
    • -1.85%
    • 이더리움
    • 4,437,000
    • -2.76%
    • 비트코인 캐시
    • 463,700
    • -9.17%
    • 리플
    • 609
    • -6.02%
    • 솔라나
    • 184,300
    • -4.01%
    • 에이다
    • 502
    • -10.04%
    • 이오스
    • 695
    • -10.09%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19
    • -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100
    • -12.2%
    • 체인링크
    • 17,560
    • -6.2%
    • 샌드박스
    • 391
    • -9.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