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박주민 교수가 세계 생명과학-의과학 분야 최고 저널인 ‘Cell'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대학교는 의학전문대학원 생리학교실 박주민 교수의 논문이 학술지 ‘Cell’의 8월 1일자 온라인판(154권 3호)에 제1저자로 게재됐다고 19일 밝혔다.
‘Cell’은 JCR(Journal Citation Reports)에서 발표한 2012년도 학술지 영향력지수에서 ‘Science’, ‘Nature’와 더불어 자연과학 분야의 3대 저널로 인정받을 정도의 권위지다.
게재된 논문 제목은 ‘A prolyl-isomerase mediates dopamine-dependent plasticity and cocaine motor sensitization’으로 약물중독의 자세한 분자생물학적 기전을 최초로 규명한 논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주민 교수의 이번 발표 논문은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의 Paul F. Worley 교수 실험실에서 진행된 연구 내용이다.
박 교수는 지난해 9월 제주대 임용 이후에도 1년간 존스홉킨스 의대와의 공동연구 형태로 실험과 논문을 마무리해 최종적으로 ‘Cell’의 게재 승인을 얻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