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골다공증 치료물질 생산방법 美특허 취득

입력 2013-08-1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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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일본, 중국, 브라질 특허 등록 진행 중

일동제약이 골다공증 치료제에 쓰이는 칼시트리올 및 칼시페디올의 생산방법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일동제약이 허가받은 생산기술을 생물 촉매를 이용한 것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과 공정으로 생산 효율을 높였다. 특히 생산 과정이 환경 친화적이어서 ‘그린 바이오테크’ 측면에서도 주목받을 것으로 일동제약은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칼시트리올과 칼시페디올의 생산을 위해 유기합성에 의존해왔으며 다단계 합성공정에 따라 고도의 합성기술을 요할 뿐만 아니라 생산 수율이 낮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었다.

일동제약은 현재 유럽, 일본, 중국, 브라질에서도 특허 등록을 진행 중이다.

일동제약은 “자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당 원료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세계 시장 진출은 물론,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된다”며 “50톤 발효조를 보유한 일동제약 포승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이 생산방법의 상용화와 해외시장 개척이 앞당겨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칼시트리올과 칼시페디올은 비타민 D3의 활성형 유도체로서, 인체의 간과 신장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주로 골다공증 치료제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칼시트리올과 칼시페디올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칼시트리올의 경우 1g당 약 2만6000달러에 이르는 고가의 원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동제약은 미국으로부터 칼시트리올 및 칼시페디올의 생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일동제약중앙연구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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