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렬 5기통 2.0ℓ 터보 엔진을 탑재한 V40은 디젤(D4)과 가솔린(T5) 모델로 나뉜다.
V40 D4의 가장 큰 장점은 강한 토크와 출력이다. 동급 유일의 직렬 5기통 터보 디젤 엔진은 1750rpm의 낮은 회전 구간에서부터 40.8kg·m의 최대 토크를 뿜어낸다. 여기에 177마력(3500rpm)의 출력이 더해져 강력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연비는 15.4km/ℓ(고속도로 연비 18.5km/ℓ)다.
V40 T5는 30.6kg.m의 토크와 213마력(6000rpm)의 출력으로, 기존 2.4ℓ 가솔린 엔진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 구동 성능을 보유했다. 1리터당 10.4km(고속도로 연비 12.7km/ℓ)를 주행할 수 있다.
V40은 기존 모델들에 비해 안전성이 강화됐다. 차량 외부에는 볼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행자 에어백’을 설치, 사고 시 보행자가 받는 2차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게 했다. 운전석에는 무릎 에어백도 추가로 장착해 충격 흡수 공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소형차의 구조적인 단점을 보완했다.
이외에 스티어링 휠의 조향에 직접적으로 개입, 차선 이탈을 방지하는 ‘차선 유지 보조시스템’, 차선 변경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후진 주행 시 뒤에서 접근하는 차를 감지해 경고하는 ‘후-측면 접근 차량 경고 시스템’, 앞 차의 급정거로 추돌 위험 발생 시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시티 세이프티’ 등이 있다.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인 ‘평행 주차 보조시스템(자동 주차)’, ‘엑티브 하이빔(상·하향등 자동 조정)’, ‘실내공기 정화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