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북한 이산가족 상봉 수용에 일제히 ‘환영’

입력 2013-08-1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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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관광 재개 실무회담 제의에는 엇갈린 반응

북한이 우리 정부의 이산가족 상봉 실무접촉 제안 수용한 가운데 여야는 일제히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북한이 금강산관광 실무회담을 제의한 것에는 여야가 미묘한 입장차이를 보였다.

새누리당은 ‘관광객의 안전보장’이라는 선결조건을 강조하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인 반면 민주당은 ‘사업재개’ 쪽에 무게를 두고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이 현명한 판단을 내린 것을 환영한다”면서 “이러한 성과를 끌어낸 박근혜정부의 한반도신뢰프로세스 원칙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 대변인은 금강산관광 실무회담 제의에 대해 “관광객의 안전을 담보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북한의 이산가족 상봉제안 수용을 환영한다”면서 “오랜만에 좋은 소식이고 막혔던 남북대화가 하나씩 풀려가는 의미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남북교류협력 사업과 인도적 사업은 이명박정부 들어 망가졌다”며 “박근혜정부는 결자해지 차원에서 책임지고 관련 사업들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금강산 관광사업에 대해 “남북 화해와 교류협력의 상징으로, 이번에 사업 재개를 위한 실무협의에 들어가게 된 것도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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