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봉준호, 다른 캐스팅 언급 "강동원, 가여운 이미지 적합"

입력 2013-08-17 2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봉준호 감독이 ‘설국열차’의 캐스팅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설국열차’의 관객과의 대화가 열렸다.

이날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봉준호 감독 그리고 ‘설국열차’의 원작자 장 마르코 로셰트(그림)·뱅자맹 르그랑(글)이 함께 참석했다. 이동진은 “‘설국열차’의 캐스팅을 바꿔본다면 어떤 배우로 하고 싶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봉준호 감독은 “해봤던 생각이다”라며 “틸다 스윈튼이 연기한 메이슨 역할은 성을 다시 남자로 바꿔서 오광록이 하면 어떨까 싶다. 아마 영화가 길어질 것 같다. 메이슨의 연설을 오광록이 다 하려면 한참 걸릴 듯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크리스 에반스가 연기한 커티스 역으로는 외롭고 가여운 이미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강동원이 하면 어떨까 생각한다. 그런데 도끼 휘두르다 자신의 몸을 못 이기고 쓰러질 것 같아 걱정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사진=양지웅 기자 yangdoo@)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09,000
    • +3.65%
    • 이더리움
    • 4,289,000
    • +3.67%
    • 비트코인 캐시
    • 469,100
    • +8.59%
    • 리플
    • 618
    • +6.19%
    • 솔라나
    • 199,500
    • +10.34%
    • 에이다
    • 505
    • +5.87%
    • 이오스
    • 707
    • +8.44%
    • 트론
    • 184
    • +5.14%
    • 스텔라루멘
    • 125
    • +9.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350
    • +6.8%
    • 체인링크
    • 17,790
    • +8.08%
    • 샌드박스
    • 414
    • +13.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