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연준 출구전략 우려…닛케이 0.7% ↓

입력 2013-08-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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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 장 중 5.6% 급등…“중국 시장심리 취약”

아시아 주요 증시는 16일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일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7% 하락한 1만3650.11에, 토픽스지수는 0.8% 내린 1142.65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6% 내린 2068.45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48% 오른 7925.00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오후 4시50분 현재 2.42% 하락한 1만8897.99를,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75% 밀린 3196.85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는 0.14% 내린 2만2508.37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미국의 출구전략 우려에 하락했다.

미국 고용지표 등이 개선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이르면 9월에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과방장관은 전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법인세율 인하 하락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적 없다”고 전했다.

세라 아야코 스미토모미쓰이트러스트뱅크 시장전략가는 “투자자들은 기업순익에 확신을 잃었다”면서 “일본 정부가 법인세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부인하면서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J.프론트리테일링이 백화점 매출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2.7% 하락했다.

정유업체인 쇼와셸셰키유는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가 주식 등급을 강등하면서 2.2% 떨어졌다.

야마하모터는 1.77%, 샤프는 1.93% 각각 내렸다. 고마쓰는 2.42% 급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장중 5.6% 급증했으나 다시 하락했다.

상승폭은 지난 2009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증시의 거래 규모는 이날 60% 증가했다.

중국석유화학과 공상은행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10% 가까운 급등세를 나타낸 점이 상하이종합지수의 급등을 불러왔다.

중국 언론들은 에버브라이트증권이 선물 주문 실수로 인해 70억 위안의 에러가 발생하면서 증시 급반등을 유발했다고 보도했다. 에버브라이트 측도 이를 인정했다.

리쥔 센트럴차이나증권 투자전략가는 “주가의 이유없는 상승은 시장 신뢰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비이성적이며 비논리적인 움직임은 시장 심리가 매우 취약함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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