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국민연금 제치고 현대산업 3대주주로

입력 2013-08-1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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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이 1년 만에 최대주주로 올라선 가운데 JP모간이 현대산업개발(이하 현대산업) 보유지분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JP모간은 최초 공시이후 불과 두 달만에 국민연금을 제치고 단숨에 현대산업 3대주주로 올라섰다.

템플턴자산운용(이하 템플턴)이 최근 보유주식을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부상한 JP모간의 향후 행보가 현대산업의 지배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JP모간애셋매니지먼트(이하 JP모간)의 홍콩법인 JF애셋매니지먼트(이하 JF애셋)은 14일 현대산업 주식 101만920주를 추가 매수해 지분율이 5.41%에서 6.75%로 늘었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식 취득으로 JF애셋은 국민연금을 제치고 현대산업의 3대주주로 올라섰다. 이번 지분 추가 취득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최근 JP모간의 공격적인 움직임 때문이다.

JP모간 펀드는 지난 6월20일 현대산업개발 주식 407만5680주를 장내매수 해 지분 5.41%를 확보, 단숨에 5%이상 주요주주로 올라섰다. 당시에도 JF애셋이 지분 매입을 주도했다.

JF애셋 외에도 타이완(0.17%), 중국(0.36%), 싱가포르(0.36%), 일본(0.49%) 등 JP모간 아시아 현지법인이 동원돼 꾸준히 지분을 늘리고 있다는 점은 더욱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JP모간자산운용의 지분율은 1.24%에 달한다.

2013년 반기보고서 기준으로 최대주주는 정몽규 회장 외 7인으로 보유주식수는 1419만2891주, 지분율은 18.83%다. 최근 보유주식 일부 매각으로 2대주주로 물러선 템플턴자산운용의 보유주식은 1415만775주(18.77%)로 최대주주와의 격차는 4만2116주(0.06%)에 불과하다. 국민연금공단의 지분율은 5.41%(보유주식 407만5680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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