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 패혈증 뭐길래...사망률 50% 이를 정도로 '위험'

입력 2013-08-1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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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 패혈증

(사진제공=뉴시스)
강원도 동해안에서 8년만에 비브리오 패혈증 사망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비브리오 패혈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의 상처를 통해 감염됐을 시 발생하는 질환으로 사망률이 40-50% 에 달하는 급성 질환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을 일으키는 비브리오균은 바다에 살고 있는 그람음성 세균이 몸 속으로 침투돼 생기는 질환으로 해안지역에서 6월에서 9월 사이 주로 발생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리면 평균 1~2일의 잠복기를 거쳐 패혈증을 유발하며 다양한 피부병변과 오한, 발열 등의 전신증상과 설사, 복통, 구토, 하지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상처로 인한 피부 감염일 경우 피부의 궤양이나 괴사로 진행될 수 있다. 손상 부위에 부종과 홍반이 급격히 진행되어 수포성 괴사가 나타나기도 한다.

올해 전국에서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는 모두 10명으로 이 중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릉시보건소는 지난 2일 오후 5시 15분쯤 강릉 모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중 숨진 김모씨(59·강릉시)가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지난 13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강릉에서 비브리오 패혈증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8년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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