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커피 이물질 발견…곰팡이 덩어리 '충격'

입력 2013-08-14 13:36 수정 2013-08-14 15: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지아커피 이물질 발견'

(조지아커피 홈페이지)

세계 캔커피 매출 1위 조지아 캔 커피에서 지름 5cm가 넘는 이물질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자영업자 이 모씨는 최근 조지아 캔커피를 마시다 끔찍한 경험을 했다. 이 씨가 마신 커피 캔 안에서 지름 5cm, 두께 3cm 안팎의 정체를 알 수 없는 시커먼 이물질이 발견된 것.

이 씨는 커피를 마시는 중 "자꾸 입에 이상한 것이 닿길래 처음엔 얼음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찜찜한 기분이 들어 캔을 가위로 잘라봤더니 죽은 벌레나 생물체 같은 정체불명의 커다란 이물질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씨는 "정신을 차리고 자세히 봤더니 죽은 전복 같았다. 몸이 있고 몸 밑으로 내장 같은 것들이 달려있었다"며 "살면서 이런저런 경험을 많이 해봤지만, 이번은 정말 두 번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은 충격이다"고 말했다.

조지아커피를 판매하는 코카콜라 측은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캔에 작은 균열이 생기면서 커피가 외부 공기에 노출됐고, 이 과정에서 생긴 곰팡이 균이 뜨거운 날씨에 번식하면서 커다란 곰팡이 덩어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에 따라 복통이나 설사 등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며 "소비자가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진료비 정도는 지원해 줄 수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이후 사측의 태도이다. 피해자에게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않은 채 "피해라는 게 입증하기 어렵지 않느냐"고 말한 것.

이에 네티즌들은 "조지아커피 이물질 발견, 너무 혐오스럽다", "글로벌 기업에서 생산하는 커피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조지아커피 이물질 당장 사과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임영웅, 박스오피스 점령까지 D-7…압도적 영화 예매율로 기대 키워
  • 최장 9일 '추석 휴가'…"'여기'로 여행을 떠나요" [데이터클립]
  • 양민혁 토트넘 이적으로 주목받는 'K리그'…흥행 이어갈 수 있을까 [이슈크래커]
  • 유한양행 연구개발 승부 통했다…FDA허가, 항암신약 기업 ‘우뚝’
  • 과열 잦아든 IPO 시장…대세는 옥석 가리기
  • ‘유니콘 사업’ 3총사 출격…조주완 LG전자 사장 “2030년 B2B·신사업서 영업익 76% 달성” [종합]
  • "'힌남노' 수준 초강력 태풍, 2050년대엔 2~3년마다 한반도 온다"
  • 美 SEC, 솔라나 ETF 서류 반려…“올해 승인 확률 ‘제로’, 트럼프가 희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8.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76,000
    • +2.3%
    • 이더리움
    • 3,552,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469,100
    • +2.58%
    • 리플
    • 812
    • +0%
    • 솔라나
    • 193,300
    • -0.97%
    • 에이다
    • 501
    • +6.37%
    • 이오스
    • 701
    • +4.16%
    • 트론
    • 209
    • -3.24%
    • 스텔라루멘
    • 133
    • -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50
    • +3.63%
    • 체인링크
    • 15,310
    • +9.59%
    • 샌드박스
    • 371
    • +3.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