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36만7000명 증가…9개월來 최대...고용률 60.4%로 0.1%P 상승

입력 2013-08-1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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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7개월째 감소…석달째 10만명 이상 감소

지난달 취업자수가 9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50~60대 이상 취업자가 크게 늘면서다. 반면 20~30대 취업자수는 감소세가 지속됐다.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자영업자 수는 7개월째 감소했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547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36만700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취업자 수가 39만6000명 증가했던 이후 9개월만에 최고치다. 지난 5월 20만명대로 떨어졌던 이후 두 달 연속 30만명대 증가폭이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 취업자 수는 줄고 50~60대 이상 ‘실버 취업자’ 수는 크게 늘었다. 20대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8만명 줄어 15개월 연속으로 감소했고 30대 취업자수도 4만9000명 줄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수는 작년보다 10만2000명 줄었다.

반면 50~59세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만5000명이 증가해 지난해 9월 이후 10개월만에 가장 많이 늘었다. 60대 이상 취업자 수도 20만1000명의 큰 증가폭을 보였다.

고용률은 60.4%로 작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정부 최대 국정목표인 ‘고용률 70% 달성’의 기준이 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15~64세) 고용률도 1년 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경기부진으로 자영업자는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감소폭도 △5월 -11만7000명 △6월 -10만4000명 △7월 -11만3000명 등 석 달째 10만명을 넘겼다. 임금근로자는 상용직에서 66만1000명이 늘고 임시직과 일용직에서 각각 9만8000명, 6만1000명이 줄면서 전년동월대비 50만3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3.1%로 지난해 같은 달과 변함이 없었지만 실업자는 82만8000명으로 3만3000명 증가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의 실업률은 8.3%로 전년동기대비 1.0%포인트 늘었다. “40대의 구직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전체 실업자수도 11개월만에 늘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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