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65% “연준, 9월에 양적완화 축소한다”

입력 2013-08-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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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오는 9월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한다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지난 8~13일 48명의 이코노미스트를 상대로 실시한 조사 결과, 연준이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출구전략을 시작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65%에 달했다.

이는 지난 달 실시된 조사의 50%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이들은 연준이 오는 2014년 중반에는 양적완화를 중단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티븐 스탠리 피에르폰트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지표가 아주 좋지는 않지만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기에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단계적으로 적절한 기간을 두고 양적완화를 축소하길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7월 실업률은 7.4%로 지난해 9월 3차 양적완화(QE3)를 시작한 당시의 실업률 8.1%에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최근 경제 지표가 엇갈리면서 연준이 9월에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시작하기엔 무리”라고 말했다.

록하트 연은 총재는 “양적완화 축소는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확실한 신호가 보일 때 시작해야 한다”며 “그 시점이 9월이 될지, 10월이나 12월이 될지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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