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애니 사업 진출한 YG엔터 “이번엔 잘 돼야 할텐데”

입력 2013-08-13 08:38 수정 2013-08-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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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엔터)가 화장품과 애니메이션 부문으로 사업 다각화를 꾀하는 등 외형 확대에 나서는 가운데 과거 YG엔터가 투자한 타법인과 이들의 실적이 주목받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YG엔터는 최근 화장품 사업 진출에 이어 애니메이션 사업 진출을 알렸다. YG엔터는 12일 에니메이션 제작업체인 레드로버 주식77만1485주(지분율 3.24%)를 50억원에 현금 취득한다고 밝혔다. YG엔터는 레드로버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레드로버가 제작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등의 라이선싱 및 제작·판매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YG엔터는 또 앞선 7일에도 코스닥 상장사인 코스온의 전환사채(CB)를 50억원 규모에 인수키로 했다. 1년 후 YG엔터가 사채를 보통주로 전환하게 되면 84만8600주를 신주로 받는다. YG엔터는 코스온과 손잡고 중국 시장 진출을 계획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YG엔터가 타법인 출자를 통해 사업 다각화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YG엔터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최근인 작년 8월에는 제일모직과 손을 잡고 의류 및 액세서리 소매업체인 네추럴나인을 설립했다. YG엔터는 24억5000만원을 투자해 네추럴나인 지분 49%를 갖고 있다. 삼성그룹과의 합작 사업인 만큼 기대하는 바가 컸지만 사업 첫해 네추럴나인의 영업실적은 매출 3000만원, 영업손실 1억원, 순손실 9400만원을 기록했다.

YG엔터는 2009년 8월과 2월에 각각 드라마제작사 제로플러스, 게임개발사 아이팬컴게임즈에 각각 1500만원, 4억1000만원을 투자해 23~30%의 지분을 확보했다. 하지만 제로플러스는 전기말 이전에 손상차손을 전액 인식했으며 해당 회사는 현재 폐업한 상태다. 또 아이팬컴게임즈는 신뢰성있는 재무제표를 수취하지 못해 재무현황의 순손익을 공란으로 비웠으나, 이 회사 최대주주인 엔티피아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팬컴게임즈는 작년말 기준 10억원대의 순손실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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