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가격은 1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안전자산인 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5시15분 현재 전일 대비 4bp(bp=0.01%) 상승한 2.62%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68%로 5bp 올랐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31%로 전일 대비 변동이 없었다.
13일 발표되는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3% 늘어나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존 브리그스 RBS증권 미국채 투자전략가는 “소매판매는 이번주 나올 지표 중 가장 중요하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뱅크오브노바스코티아의 찰스 코미스키 채권 거래 대표는 “지표는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킬 것”이라며 “이런 시점에 국채를 매수하는 위험을 감당할 투자자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