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오로라 공주’ 백옥담이 김정도 모친 임예진과 첫 대면했다.
12일 밤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ㆍ연출 김정호 장준호)’ 60회에서는 박사공(김정도 분)의 소개로 그의 모친 왕여옥(임예진 분) 여사를 처음 만나게 되는 노다지(백옥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사공은 나타샤(송원근 분)가 실연의 상처에 괴로워하는 사이 노다지를 고급 레스토랑에서 만났다. 그는 “나타샤 때문에 어머니가 다지씨 궁금해 한다. 오시라고 했는데 내키지 않으면 지금이라도 전화 하겠다. 안 만나도 된다”고 말했다.
박사공은 이어 “다지씨 지난 일 덮자. 우리만 알자. 간호사들 다 다른 병원 보낼 거다. 우리는 숍에서 만난 걸로 하자”고 청했다. 노다지가 결혼도 안한 채 임신을 하고 유산한 과거를 감추자고 청한 것. 노다지는 순순히 응했다.
왕여옥은 노다지를 보며 제법 만족스러워했다. 아니 어쩌면 찬밥 더운밥을 가릴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저 여자를 사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