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사다리 펀드 출범…올해 목표 2조원

입력 2013-08-12 06: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벤처·중소기업을 위한 성장사다리 펀드가 출범했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서울 여의도 정책금융공사에서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 현판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

성장사다리펀드는 3년간 6조원 규모로 운용된다. 1차년도인 올해 조성 목표는 2조원이다. 사무국은 이번주 펀드 조성을 위한 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9월 이후 자금 조성 등 본격적으로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매년 6000억∼6500억원씩 3년간 1조8500억원을 출자할 정책금융공사, KDB산업은행, 기업은행,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등을 이미 기관별 출자 승인절차를 마치고 금융감독원에 펀드 등록절차를 마무리했다.

정부는 운영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고자 성장사다리펀드를 간접투자 방식으로 운영하고, 전문 운용사를 통해 수익을 추구하며 ‘창업→성장→회수의 기업 생태계 조성’이라는 정책목적을 달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창업·성장·회수 단계별로 적절한 자금 공급 포트폴리오가 구성된다. 기존 정책금융이 지원하지 않는 영역을 중심으로 장기 모험자본 역할을 수행하고, 민간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선·후순위 구조 △높은 매칭비율 △운용자 인센티브 부여 구조도 최대한 활용키로 했다.

창업자 등 자금 수요자와 정책금융기관 등 자금 공급자간 네트워크를 꾸리고 자금 운영계획을 사전 공고하는 등 시장과의 소통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국민연금 등 연기금과 협력관계도 구축한다.

창업, 지식재산권(IP) 투자,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벤처조합, 사모투자펀드(PEF), 투자신탁 등을 활용하고 주식, 채권, 조합지분 등에 다양하게 투자를 허용하는 한편 신생 벤처캐피탈의 참여 기회도 늘릴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14,000
    • -0.63%
    • 이더리움
    • 3,240,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432,700
    • -1.5%
    • 리플
    • 719
    • -0.83%
    • 솔라나
    • 192,300
    • -0.93%
    • 에이다
    • 471
    • -1.26%
    • 이오스
    • 635
    • -1.24%
    • 트론
    • 209
    • -1.42%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50
    • -0.24%
    • 체인링크
    • 15,130
    • +0.67%
    • 샌드박스
    • 338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