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연쇄 차량 폭발로 150명 사상…피로 얼룩진 라마단

입력 2013-08-1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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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 지역인 키르쿠크에서 10일(현지시간) 폭탄테러가 발생한 모습.AP뉴시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와 인근 지역에서 라마단의 후속 명절인 이드 알 피트르가 종료하는 10일(현지시간) 시아파 거주지를 겨냥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50여 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이라크 북부 투즈 쿠르마투시의 주거지역에 폭탄을 실은 차량이 돌진한 것을 시작으로 연쇄 차량 폭탄테러가 잇달아 발생했다고 밝혔다.

투즈 쿠르마투에서는 차량 폭발 사고로 8명이 죽고 수십 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그다드의 남동부 외곽의 지스르 디얄라 구역에 있는 시장에서는 차량이 폭발해 7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바그다드 남동부에 있는 뉴바그다드 지역의 주차장에서도 차량 폭발로 3명이 사망했다.

이밖에 바그다드의 또 다른 시아파 거주 지역인 카지미야 구역에서는 폭탄을 실은 차량이 한 식당으로 돌진해 5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했다. 서부 바이야에서는 커피전문점 근처에서 차량이 폭발하며 5명을 사망했다고 경찰 당국은 전했다.

이라크에선 폭탄테러와 총격으로 올 7월 사망자는 1000명 넘어 5년 만에 가장 많은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9일부터 지난 8일까지인 이슬람 성월 라마단 기간에 숨진 사람만 671명으로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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