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11일 일요일에도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지속되겠다. 일부 내륙 지방은 오후에 대기 불안정으로 강한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11일 오전 9시 발표한 '기상예보'에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다"고 밝혔다. 또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와 열대야가 나타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지역의 오늘 낮 기온은 대구와 울산이 37도로 가장 높고 서울은 33도, 강릉 35도, 광주 36도, 부산 33도 등이다.
기상청은 “노약자는 한낮에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를 시키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내륙 지방에는 오후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가 치고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으니 산속 계곡의 피서객들은 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특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