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기온이 사상 최초로 섭씨 40도를 넘어 무더위 신기록을 경신했다.
오스트리아 언론은 오스트리아 북동부인 니더외스터라이히 바트 도이치 알텐부르크 지역 기상관측소에서 지난 8일 측정된 최고기온이 역대 최고치인 40.5도를 기록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스트리아 기온이 40도를 웃돈 것은 기상 관측 이후 처음이다.
이상 고온은 오스트리아를 비롯해 동부와 남부 유럽을 강타하고 있다.
불가리아의 9개 지역은 폭염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9일 수도 소피아의 낮 최고 기온은 올해 들어 최고치인 39도까지 올랐다. 폴란드 바르샤바도 8일 37도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