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월 평균기온 1.2도 뜨거워졌다

입력 2013-08-1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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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25.7도→2010년대 26.9도...올해 28.2도 관측 이래 최고

서울지역 8월 평균기온이 기상 관측이래 1.2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8월 들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지난 50년간 최고의 평균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본지가 기상청의 1960년이후 우리나라 기온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지역 여름철(7~8월) 평균기온은 최근 50년간 0.8도가량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간별로 보면 1960년대 25.3도, 1970년대 24.9도, 1980년대 24.5도, 1990년대 25.4도, 2000년대 25.2도. 2010년대(2010년~2013년) 26.1도 등이다.

특히 서울지역 8월 평균기온이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8월 평균기온은 1960년대~2000년대까지 25.1~25.7도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2010년대 들어 4년간 서울지역 8월평균기온은 26.9도로 예년수준보다 1.2도가량 높아진 상태다. 연도별로 보더라도 최근 몇 년간 서울 8월 평균기온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960년대 8월 평균기온이 26도이상을 기록한 해수는 5차례였다. 1970년대 1차례, 1980년대 2차례, 1990년대 6차례, 2000년대 5차례, 2010년대에는 지난 2011년을 제외하고 2010년, 2012년, 2013년 모두 8월 평균기온이 26.5~28.2도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8월들어 10일 현재 서울지역 평균기온이 28.2도를 기록하고 있고 중순까지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는 등 지난 1960년대 이후 평균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50년간 서울지역 8월 평균기온이 가장 높았던 해는 지난 1994년으로 당해 27.6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서울,경기지역에서도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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