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땡큐’, 오늘(9일) 종영…혜민ㆍ박찬호ㆍ이효리ㆍ보아 등 눈길 끈 스타는?

입력 2013-08-0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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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역대 출연자들(사진 = SBS)

SBS 예능프로그램 ‘땡큐’가 9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폐지된다.

지난해 연말 ‘땡큐-스님, 배우 그리고 야구선수’라는 제목의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출발한 ‘땡큐’는 매주 금요일 밤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호평을 얻었다.

‘땡큐’는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사람들이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톱스타 뿐 아니라 아티스트, 스포츠 스타, 요리사, 교수,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일반인 출연자까지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매회 독특한 조합으로 서로 다른 삶에서 얻는 철학과 위로를 안방에 전달했다.

특히 파일럿 방송 시절 혜민스님, 박찬호, 차인표의 여행은 13.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함과 동시에 가슴을 울리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들은 여행 끝에 ‘생명의 다리’라 불리는 마포대교에 생명의 문구를 작성, 소중한 생명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예능프로그램을 넘어선 의미를 남겼다.

또 프로파일러 표창원, 비올리스트 리차드 용재 오닐, 가수 백지영의 만남은 언뜻 보면 의아했지만, 청산도라는 아름다운 섬에서 만난 해녀들을 위해 연주한 용재오닐의 ‘섬집아기’와 프로파일러 표창원의 직업 소명의식, 백지영의 가슴 속 진실 된 이야기들이 한데 어우러지며 방송 후에도 오랜 시간 여운을 남겼다.

또한 배우 하지원, 가수 이문세, 지휘자 서희태가 함께 한 여행은 각 분야의 정상에 서 있는 인물들의 만남이라는 것만으로도 큰 화제가 되었으며, 로봇다리 김세진군과 세계적인 로봇 공학자 데니스홍의 만남은 김세진의 로봇다리를 위해 연구해보고 싶다는 데니스홍과 김세진군이 새로운 희망을 갖게 한 특별한 시작이었다.

이밖에도 ‘땡큐’를 위해 미국에서 고국을 깜짝 방문한 가수 이지연과 후배가수 이효리, 원더걸스 예은의 만남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송 직후 많은 이슈를 낳았다. 이효리는 당시 결혼 예정인 남자친구 이상순과 공중파에 방송 최초 동반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로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많은 오해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던 김성령, 김성경 자매가 동반 출연, 서로의 마음 속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자매들 간의 우애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줘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수많은 명언과 감동적인 장면들을 남긴 채 막을 내리는 ‘땡큐’는 총 17번의 여행과 3번의 콘서트를 함께 한 총 99명의 패밀리들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아쉬운 작별을 고한다.

9일 밤 11시 20분 방송되는 ‘땡큐’의 17번째이자, 마지막 여행은 배우 손현주와 가수 보아의 만남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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