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커뮤니티)
미국 펜실베니아 주에 살고 있는 크리스틴 스위토르스키는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들이 내 품에 안겨 5일 오전 8시18분에 숨졌다”고 글을 올렸다.
크리스틴은 자신의 어린 아들이 백혈병에 걸려 얼마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아들에게 결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서둘러 남편 스티븐슨과 함께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은 결혼식 당일 아들이 좋아하는 토끼인형을 손에 들었고, 신부는 항암제 탓에 잠이 든 아들을 품에 안은 채 결혼식장에 등장했다. 결혼식 이틀 후 아들 로건은 숨을 거뒀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행복한 마음으로 하늘나라에 갔을 것 같다", "잠든 모습이 천사같다", "슬픈 결혼식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