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보유 상장증권, 500조원 육박

입력 2013-08-06 17:32 수정 2013-08-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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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증권이 50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외국인은 전체 시가총액의 30.6%에 달하는 386조원의 상장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상장채권은 102조9000억원을 보유해 총 488조9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향보고에 따르면 외국인 주식매매는 지난 7월중 순매수로 전환됐고 외국인 채권매매는 지난 2월 이후 6개월 연속 순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은 7월 초순까지 미국 양적완화 축소 및 중국의 신용경색 우려 등으로 6월에 이어 순매도를 지속했으나 중순 이후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 벤 버냉키의 경기부양 지속 가능성 발언 등의 영향이 미친 탓이다.

유럽계는 영국, 프랑스 등의 매도세로 2개월 연속 순매도를 보였고 미국계는 순매수로 전환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조4000억원 순매수 전환에 이어 싱가포르 9000억원, 캐나다 7000억원 순매수로 전환했다.

이에 힙입어 7월말 현재 외국인 전체 주식 보유규모는 386조원으로 지난달보다 7조4000억원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50조6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39%에 달했다. 이어 영국 35조3000억원, 룩셈부르크 25조2000억원 수준이다.

외국인 채권투자 동향을 살펴보면 7월중 외국인은 한국 경제의 양호한 펀더멘털 및 채권 금리 매력 등으로 총 1조7000억원을 순투자했다.

만기상환액 2조3000억원을 제외한 순매수는 3조9000억원으로 전월(10조원)보다 6조1000억원 감소하는 등 순투자와 순매수는 모두 감소했다.

유럽계는 7개월 연속 순투자(총 7조8000억원), 미국계도 6개월 연속 순투자(총 3조5000억원)를 지속했다.

7월말 현재 외국인 전체 채권 보유규모는 102조9000억원으로 지난달보다 1조7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6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수치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 22조2000억원, 룩셈부르크 18조1000억원, 중국 12조5000억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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