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노조 ‘사장 선임 촉구’ 성명

입력 2013-08-0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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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노동조합이 대표이사 선임을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설 예정이다.

우리카드 노조는 5일 성명서를 통해 “우리금융지주가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에서 추천한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청와대의 인사 검증 강화’라는 미명 하에 2개월째 선임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경영공백 장기화로 인해 구심점을 잃고 회사가 정체되면서 상반기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는 것이 노조 측의 주장이다.

이로 인해 직원들이 사기저하와 고용불안으로 근무의욕을 상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장경호 우리카드 노조위원장은 “경영진이 큰 의사 결정을 못하고 있다”면서 대표이사 선임을 촉구하도록 결의대회를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우리카드 노조는 “조합원들의 고용안정을 지키면서 정부의 관치금융 철폐와 낙하산 인사 반대 및 금융주권 사수를 위해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에 돌입할 것을 선언한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초 우리은행에서 분사한 우리카드는 지난 6월25일 이후 두 달 넘게 사장직이 공석으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지난 4월1일 초대사장으로 선임됐던 정현진 사장이 민영화를 위해 3개월 여만에 퇴임 통보를 받은 후 새로운 CEO가 선임되지 않았다.

우리금융 대추위는 유중근 전 우리은행 부행장을 후보로 정부에 올렸지만 아직까지 답을 받지 못한 상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회사 입장에서 발표한 보도자료가 아니라 공식적으로 할 수 있는 말이 없다”라면서 “노조가 아닌 임직원들 역시 대표이사가 빨리 선임되서 상황정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은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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