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로 만나는 코넥스 상장사] 에프앤가이드 “신규 고객 확보… 매출 늘리겠다”

입력 2013-08-0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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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 제공업체… 코스닥 진출 교두보

에프앤가이드는 올해 은행·연기금·해외 고객 등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해 매출 증대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 코넥스 상장으로 자금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시장의 예비 평가를 받아 코스닥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다.

△ 주력 사업은.

“지난 2000년 설립돼 주식·채권·펀드·기업재무·경제·산업 등 각종 데이터를 취합해 웹사이트, 대용량 데이터 파일, 고객사 내부 솔루션 등 여러 형태로 제공하는 금융정보 제공업체다.”

△ 코넥스에 상장한 이유는.

“자금 확보 및 코스닥 상장을 위해서다. 특히 세계 유수의 데이터 산업 기업들은 인수·합병(M&A)을 통해 성장했다. 코넥스 상장으로 시장의 예비 평가를 받고 실적을 늘려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후 M&A를 통해 규모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 주력 사업의 강점과 위험 요인은.

“사업 초기에는 인력·서버 등의 투자로 인해 수익성이 낮은 편이나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 높은 부가가치와 이익률이 지속된다. 또 장기간 누적된 복잡하고 전문적인 데이터를 관리해야 하므로 숙련된 인력과 노하우가 필요한 만큼 후발주자의 시장 진입이 쉽지 않다. 반면 데이터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생명인 만큼 특정 데이터가 독점되거나 IT 기술의 부족 또는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서비스에 차질이 빚어지면 타격을 받을 수 있다.”

△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 줄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웹사이트 및 대용량 데이터 파일의 송신을 통한 금융정보 제공 사업부문은 이익률이 우수한 편이고, 고객사 내부 솔루션을 구축해 주는 시스템 통합 사업은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다. 지난해 매출 확대에 가장 크게 기여한 부분은 시스템 통합 사업부문이었다. 하지만 이로 인한 이익률 상승 효과는 상대적으로 작았다.”

△ 향후 사업 전략과 올해 예상 매출액은.

“은행에 연체·부도 상황을 예측하는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사업, 연기금에 펀드 운영 컨설팅을 하고 데이터를 제공하는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수준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김군호 대표가 창업주인가.

“김군호 대표는 증권사, 투자자문사 등을 거친 애널리스트·펀드매니저 출신 대표(CEO)다. 국내 금융데이터 인프라의 열악함과 특정 소수가 정보를 독점하는 심각한 정보비대칭을 경험하고, 비즈니스 모델로서의 금융정보 제공사업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면서 지난 2000년 에프앤가이드를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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