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든 임시 망명 허용...러시아판 페이스북에서 스카웃 제의

입력 2013-08-0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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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든 임시 망명 허용

▲사진=블룸버그

미국 정보당국의 무차별적 개인정보 수집을 폭로하고 러시아로 임시 망명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러시아판 페이스북'으로 불리는 유명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브콘탁테로부터 스카웃 제의를 받았다.

러시아 최대 SNS인 브콘탁테의 공동 창업자 파벨 두로프는 1일(현지시간) "에드워드를 (회사 본사가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초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브콘탁테 계정에서 "그가 브콘탁테 프로그래머들의 '드림팀'에 합류해 준다면 기쁘겠다"며 "그가 우리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보안을 다루는 업무에 관심이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로프는 러시아의 마크 저커버그로 불리며, 그가 공동 창업한 브콘탁테는 2억 명이 넘는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스노든은 국가안보국(NSA)의 개인정보 수집 행위를 폭로하고 홍콩을 거쳐 러시아로 피신,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의 환승 구역에 지난 40일간 머물렀다. 미국 정부의 여권 말소조치로 공항에 발이 묶였으나 스노든은 러시아 정부가 1년간의 임시 망명을 허용하면서 돌파구를 얻게 됐다.

러시아가 허가한 임시 망명기간은 무기한 연장될 수 있으며 스노든에게는 러시아 시민권을 요청할 권리도 주어진다. 그러나 외국으로 나가면 망명자 자격은 말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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