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기업분석] 코스닥 상장 금호엔티, 투자포인트는

입력 2013-08-0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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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5社가 고객, 연 평균 15% 성장 … ‘금호아시아나그룹’과는 무관

자동차 부품 소재 업체 금호엔티가 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이 회사는 지난 1979년 설립 이후 부직포 사업에 주력해오며 자동차 내장재용 Non-woven 분야에 특화된 자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명에는‘금호’가 들어가지만 ‘금호아시아나그룹’과는 상관이 없다. 금호엔티의 모기업은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인 ‘엔브이에이치(NVH)코리아’다. NVH코리아는 금호엔티의 2대 주주다.

금호엔티는 현재 자동차 바닥재인 플로어 카펫(Floor Carpet)부터 엔진소음의 실내유입을 차단하는 아이솔레이션 대쉬(Isolation DASH)까지 자동차 내장재의 모든 제품에 사용되는 Non-woven 소재를 종합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자동차 내장재용 Non-woven 소재 단일공장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해 매출액 505억 원, 영업이익 40억 원, 당기순이익 30억 원을 달성한 금호엔티는 지난 2006년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인 NVH코리아 그룹에 편입 된 후 연 평균 15%가량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종 고객사는 현대·기아, 르노삼성, 한국GM, TOYOTA, NISSAN 등 국내·외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며 특히 Non-woven 제조사 중 국내 완성차 5개 사를 최종 고객사로 둔 기업은 금호엔티가 유일하다.

때문에 지난달 실시한 수요예측에는 전체 공모 물량 240만주 중 73%인 176만주에 대해 자산운용사, 증권사, 저축은행 등 다수의 기관이 참여해 407.93: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이다 보니 자동차 시장에 영향을 받는 것은 투자자들이 유의해야 할 점이다. 또한 환율, 국제유가 등에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금호엔티의 생산품은 자동차 내장용 부품으로 쓰이고 있기 때문에 국내외 자동차 생산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면서 “자동차 산업 성장이 정체되거나 새 자동차가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지 못하면 매출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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