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시장에서 1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출구전략을 펼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은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25분 현재 전일 대비 1.79% 상승한 99.56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3210달러로 0.66% 떨어졌다.
엔화 가치는 유로에 대해서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1.11% 상승한 131.52엔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7월 제조업 지수는 55.4로 전월의 50.9와 전문가 예상치 52.0을 모두 웃돌았다. 지수는 또 지난 2011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영국 마킷이코노믹스가 별도로 발표한 7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도 53.7로 예비치인 53.2와 전월의 51.9를 모두 웃돌았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만9000건 감소한 32만6000건으로 지난 2008년 1월 이후 5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은 이날 열린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등 현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