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한게임과 분할…‘네이버’로 새출발

입력 2013-08-0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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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네이버 주식회사와 NHN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로 분할됨에 따라 사명을 ‘네이버’로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NHN은 한게임과 한솥밥을 먹기 시작한 지 13년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된 것.

이번 분할은 지난 3월8일 NHN 이사회에서 네이버와 한게임의 사업 분할을 결정하고 6월2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 안건이 승인된 데 따른 것이다.

분할에 따라 NHN은 지난달 30일부터 주식거래가 정지됐으며 29일 각각 변경된 사명으로 상장, 재상장된다. 포털 부분은 ‘네이버주식회사’로 한게임은 사명은 ‘NHN엔터테인먼트’로 각각 새출발한다.

NHN이 분할됨에 따라 네이버의 연결대상 자회사 수는 네이버 서비스에 필수적인 플랫폼과 인프라를 담당하는 NBP와 라인플러스(LINE+), 캠프모바일 등 모바일에 집중하는 법인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법인 등을 포함, 25개다.

새옷으로 갈아입은 네이버는 모바일 사업에 주력, 라인을 통한 글로벌 사업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네이버 이해진 CSO는 사내강연에서 “기업을 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소프트웨어로 글로벌 기업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지금 불가능하다면 징검다리가 돼서 후배들의 발판이 되더라도 계속 도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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