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금품로비' 전군표 전 국세청장 검찰 출석

입력 2013-08-01 10:37 수정 2013-08-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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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군표 전 국세청장 검찰 출석

CJ그룹 측에서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수억원대의 금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전군표 전 국세청장이 1일 오전 검찰에 출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께 서초동 검찰청사에 도착한 전 전 청장은 금품 수수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검찰 조사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다"고 말하고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전 전 청장은 국세청장으로 취임한 2006년 7월경 세무조사 무마 대가로 CJ그룹으로부터 미화 30만달러와 고가의 명품 시계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대진 부장검사)는 전 전 청장이 실제로 편의를 제공했거나 영향력을 행사한 게 있는지를 조사, 상황에 따라 필요할 경우 허 전 차장과 대질 신문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허 씨는 CJ측에서 받은 돈 30만 달러는 가방을 열어보지도 않고 전 전 청장 사무실 책상에 갖다 뒀다고 주장했다. 전 전 청장은 취임 이후 이 회장과 신동기(구속기소) CJ글로벌홀딩스 부사장, 허 씨와 함께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만나 고가의 시계를 받았다는 '4인 회동' 의혹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 전 전 청장의 서울 서초동 자택을 3시간 가량 압수수색해 박스 3개 분량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개인 문서, 금융거래 자료 등을 확보했다. 같은 날 서울국세청에서도 2006년 이 회장의 세무조사 자료를 제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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