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리조트로 재탄생한 호텔신라… “삼성전자처럼 최고 되겠다”

입력 2013-08-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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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단순한 호텔 역할을 넘어 도심속 럭셔리 리조트로 개편했다는 것이 호텔 측 설명이다.

호텔신라는 지난 7개월 간 총 835억원을 투입한 리노베이션 공사를 마치고 1일 재개장했다. 객실과 라운지, 야외수영장, 피트니스 클럽 등이 완전히 새로워졌다.

최태영 서울신라호텔 총지배인은 전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아시아 최고로 손꼽히는 럭셔리 호텔이 될 것”이라며 “도심에 있는 고급 비즈니스호텔로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럭셔리 호텔 브랜드의 무덤이라고 불릴 정도로 쉽지 않은 시장”이라면서 “외국계 브랜드가 점령한 럭셔리 호텔 시장에 토종 브랜드로는 첫 도전장을 던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삼성전자가 기라성같은 일본 전자업체를 누르고 세계 1위가 되었듯, 호텔신라도 포시즌이나 리츠칼든, 페닌슐라 같은 브랜드보다 더 나은 시설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객실은 뉴욕 포시즌스 호텔 등을 디자인한 세계적인 호텔 디자이너 피터 리미디오스가 맡았다. 객실 규모도 키웠다. 가장 작았던 슈페리어 룸을 없애고 중간 단계였던 디럭스룸과 가장 규모가 큰 그랜드 디럭스룸 사이에 ‘비즈니스 디럭스룸’을 신설했다.

객실층에 분산되어 있던 라운지도 통합해 최고층(23층)에 마련했다. 이 곳에 자리를 잡은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꿈의 펜트하우스’를 콘셉트로 설계됐다.

호텔신라가 럭셔리 호텔로 거듭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또 하나의 공간은 수영장이다.

도심 속 섬을 의미하는 ‘어번 아일랜드(Urban Island)’라는 이름이 붙여진 수영장은 수영과 태닝 이외에 식음료를 제공하는 비스트로와 바, 그리고 럭셔리 카바나까지 갖췄다.

이 밖에 서비스도 전면 개편했다. 호텔 현관부터 객실까지 직원이 에스코트하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에스코트 서비스’를 도입하고, 공항 리무진 서비스용 세단 차량을 모두 메르세데스-벤츠 S500으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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