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한미방위비 분담협상, 총액삭감 목표로 추진 중”

입력 2013-07-3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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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제2정책조정위원회는 31일 외교통일위원회와 합동 당정협의를 개최하고 합리적인 한미 방위비 분담과 개성공단의 조속한 발전적 정상화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새누리당 제2정조위장인 조원진 의원은 이날 오후 당정협의 후 브리핑을 통해“당정은 이번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을 실질적인 제도 개혁, 총액 삭감을 목표로 추진하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또 방위비 분담 협상과 전시작전권 전환 재연기 문제를 별도로 다루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특히 조 의원은 “총액 삭감에 대해 야당의 주장처럼 항목별로 따져볼 필요성에 대해 당이 정부에 강조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개성공단 문제 해결에 관해선 △개성공단 발전적 정상화를 위해서는 재발 방지 대책이 중요하며 △개성공단 입주업체 지원책의 신속한 마련 △남북 접경 지역에 대한 자연재해 방지를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의견을 같이했다고 조 의원은 전했다.

이날 협의에서 조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개성공단 문제에 관해 정부가 너무 강공드라이브를 거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며 “어쨌든 대화가 이뤄져야 하는데 원칙에 너무 방점을 두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방위비 분담협상은 한미가 다뤄야 할 중요한 문제”라며“저희가 협상에 임하는 자세는 누적된 관행 중에서 보다 시대에 맞게끔 개선할 것은 개선하고 국민께서 관심을 갖고 있는 문제에 대해 당당하게 자세를 취해 나중에 투명한 결과를 보고드린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협의에는 새누리당에서는 제2정조위원장인 조원진 의원을 비롯한 나성린 정책위부의장, 심윤조 의원 등과 정부 측에서는 윤병세 외교부장관, 김남식 통일부 차관, 황준국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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