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청년의 도전정신이 경제 핵심 인프라”

입력 2013-07-3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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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창업사관학교 방문, “청년창업 여건 조성 심혈 기울이겠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청년들의 기업가 정신이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청년 창업 여건 조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박2일간의 현장점검 중인 현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전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된 전주대학교의 창업사관학교를 방문해 현황을 둘러보고 창업사관학교 입소생,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취업자 등과 창업·일자리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현 부총리는 “청년창업은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산업 경쟁력과 경제 역동성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청년들의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정신이야말로 경제의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청년창업은) 기술·지식집약적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산업구조 개편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으며 비록 실패할 수가 있더라도 실패경험이 재도약을 위한 귀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인터비타의 윤재웅 대표는 “창업 후 짧은 기간 내에 성과를 내기 쉽지 않은데도 창업지원기관들이 창업자들에게 지나치게 성과를 요구한다”며 “성과도 중요하지만 시작하는 기업들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현 부총리는 “(이런 질문을 받아) 현장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문을 열고서 “정책이 획일적으로 적용되는 일이 많다고 생각되는 일이 많은데 각 기업의 상황을 고려해 기다려 줘야 할 필요도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더 많은 여성 사업가가 배출될 수 있도록 여성컨설턴트 육성 프로그램 신설해 달라는 건의도 나왔다. 현 부총리는 “고용률 제고와 함께 성장동력으로서 여성인력의 적극적인 창업·경영 활동이 필수”라며 “여성 경제활동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현 부총리는 창업 전문가 로이드 쉐프스키의 ‘기업가는 태어나지 않고 만들어진다’는 표현을 인용하며 “창업사관학교를 내년에 2곳 더 선정하고 관련 지원예산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창업보육센터 등 창업인프라도 확대하는 등 청년창업 여건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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