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4~6월 순익, 1225억 엔…전년비 7% ↓

입력 2013-07-3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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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업체 혼다의 2013회계연도 1분기(4~6월) 순이익이 1225억 엔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1317억 엔에서 7%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전문가 예상치 1493억 엔을 밑도는 것이다.

1분기 영업이익은 1849억6000만 엔이었다.

혼다는 1분기에 일본시장에서 총 14만대를 판매했다. 북미시장 판매는 45만9000대, 유럽 4만대, 아시아시장에서는 28만5000대를 각각 기록했다.

혼다는 2013 회계연도 순익 목표치를 유지했다.

2013 회계연도 순익은 전년보다 58% 증가한 5800억 엔을 기록할 것으로 혼다는 보고 있다.

다카다 사토루 TIW 애널리스트는 “혼다 매출은 하반기에 개선될 것”이라면서 “하반기에 신형 ‘피트’가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혼다의 미국 판매는 괜찮았지만 픽업트럭 라인업이 부족하고 오디세이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판매가 부진해 실적에 안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혼다는 지난 분기 미국에서 판매가 40만7927대로 전년보다 7.1% 늘었지만 미국 자동차시장 총 증가폭인 8.6%에 못 미쳤다.

도쿄증시에서 이날 혼다의 주가는 실적발표 전 전일 대비 2.2% 급등한 3630엔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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