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문성현, 한화 상대로 시즌 첫 선발등판…상대 투수는 김혁민

입력 2013-07-3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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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문성현(22ㆍ넥센 히어로즈)이 시즌 첫 선발 등판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문성현은 31일 오후 목동야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예고됐다. 당초 김병현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였지만 염경엽 감독이 구위가 좋지않은 김병현에게 2군행을 지시했다. 이로써 문성현은 시즌 첫 선발기회를 잡았다. 문성현의 선발 등판은 지난해 5월 4일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 이후 453일 만이다.

최근 넥센은 2군 선수들의 성장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문성현이 한화와의 경기에서 호투를 펼친다면 마운드에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김혁민을 선발로 내세운다. 김혁민은 올 시즌 한화에서 외국인 선수 2명과 함께 유일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5승 8패 평균자책점 5.42다. 김혁민은 넥센을 상대로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 중이다.

김혁민은 지난 2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후반기 첫 선발등판했다. 그는 7이닝 5안타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는 호투를 펼쳤다.

한편 넥센은 30일 경기에서 한화에 10-3으로 완패했다. 특히 한화 김태균은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의 활약을 하면서 부활을 예고했다.

두 팀의 경기는 3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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