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버스 추락…39명 사망

입력 2013-07-30 11: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숲으로 떨어진 대형 버스. 데일리메일캡쳐

이탈리아 남부 고속도로에서 버스가 추락하여 3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이 버스는 전일 나폴리 동쪽인 몬테포르테 이피노 부근 고속도로에서 중심을 잃어 차량 6대와 충돌하고 숲으로 30미터 떨어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사고로 운전사를 포함해 39명이 사망했고 충돌한 6대의 차량에 있던 14명도 부상을 입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에서 사망한 운전자가 알코올이나 다른 약물 등을 복용했는지를 가리도록 부검을 실시하는 등 이 사고의 원인을 조사 중이다.

또 제동장치 파열 등 버스의 기계적 결함, 고속도로 공사현장의 적절한 안전표지판 설치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39명의 사망자 중 28명은 나폴리 부근 포츠올리 주민들로 알려졌다.

에밀리오 마타라조 소방수는 “시체들이 쌓인 버스 안에서 아이들의 울음 소리를 들었다”며 “그 때 피가 거꾸로 솟는 듯 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로 어머니와 외할아버지와 삼촌, 이모를 잃은 마리오 테라시아노는 “사고가 나기 전에 어머니랑 통화를 했었는데 어머닌 내가 점심을 잘 챙겨 먹는지만 걱정하셨다”면서 “삼촌과 이모는 조용하게 살기를 원할 뿐이였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108,000
    • +2.59%
    • 이더리움
    • 4,230,000
    • +1.61%
    • 비트코인 캐시
    • 458,200
    • +3.31%
    • 리플
    • 610
    • +5.35%
    • 솔라나
    • 191,100
    • +5.29%
    • 에이다
    • 497
    • +4.41%
    • 이오스
    • 689
    • +3.61%
    • 트론
    • 182
    • +3.41%
    • 스텔라루멘
    • 123
    • +6.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970
    • +1.83%
    • 체인링크
    • 17,510
    • +5.35%
    • 샌드박스
    • 399
    • +7.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