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유명 기업 사칭 문자메시지 차단나선다

입력 2013-07-29 13: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유명 프랜차이즈기업 등의 전화번호를 사칭하는 문자메시지 사기 피해(스미싱)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차단서비스에 나선다.

미래부는 인터넷 등을 통해 대량으로 발송되는 문자메시지가 회신번호를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대중에게 잘 알려진 기업의 전화번호로 ‘무료쿠폰 증정’, ‘이벤트 당점’ 등의 사기성 문자메시지 피해가 늘어남을 파악하고 이같은 차단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실제로 최근 이같은 스미싱 피해로 인해 서민들은 금전적·정신적 피해를 입었고, 전화번호를 도용당한 기업은 피해자 항의 민원 급증 및 기업 이미지 훼손 등 유무형의 피해를 입었다.

미래부는 올 3월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주요 문자발송사업자를 통해 전화번호 사칭 여부를 분석할 수 있는 문자피싱 차단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적으로 일부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의 전화번호를 사칭하는 문자메시지를 차단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화번호를 사칭하는 대상이 일반 기업으로 확산됨에 따라 문자피싱 차단시스템을 추가적으로 보강하고 8월부터는 일반기업의 전화번호를 사칭하는 문자메시지에 대해서도 차단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문자피싱에 자사의 전화번호가 도용돼 피해를 당할 우려가 있는 기업은 8월1일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문자피싱 방지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서 양식 등을 다운로드 받아 전화번호 등록을 신청하면 무료로 문자피싱 차단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미래부 이동형 통신정책국장은 “이번 조치로 전화번호를 사칭당한 기업은 전화번호 도용에 따른 업무 부담이 해소되고, 이용자 피해도 크게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신종 피싱수법 분석을 통해 선제적 대응기법을 개발·적용하는 등 다양한 피해방지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프로야구 치열한 5위 싸움…‘가을야구’ 막차 탈 구단은? [해시태그]
  • 영화같은 승리…교토국제고, 고시엔 첫 우승 현장 모습
  • '선심성 정책'에 부채만 눈덩이…'공염불'된 개혁 [빚더미 금융공기업下]
  • "'에이리언' 배우, 4년 전 사망했는데"…죽은 이들이 되살아났다 [이슈크래커]
  • 비혼이 대세라서?…결혼 망설이는 이유 물어보니 [데이터클립]
  • 비트코인 주춤하니 알트코인 상승…일시 하락에도 완연한 회복세 [Bit코인]
  • 막 내린 2세대 'K이커머스'…옥석 가리기 본격화 [3세대 이커머스 재편]
  • '7명 사망' 부천 호텔 화재 사고…인명 피해 키운 이유
  • 오늘의 상승종목

  • 08.23 13: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90,000
    • +0.06%
    • 이더리움
    • 3,569,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471,500
    • +0.49%
    • 리플
    • 811
    • +0.12%
    • 솔라나
    • 196,000
    • +1.87%
    • 에이다
    • 508
    • +1.8%
    • 이오스
    • 716
    • +3.17%
    • 트론
    • 210
    • +3.96%
    • 스텔라루멘
    • 135
    • +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250
    • +1.6%
    • 체인링크
    • 15,610
    • +2.09%
    • 샌드박스
    • 379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